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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엽동성당

말씀과 함께, 공동체와 더불어

사제의글

2013-06-25 19:57

chocapo 11.15 (인터넷 선교의 놀라움)

3,817
조승균 바오로


오전에 사무실에 낯선 청년이 찾아와 영세를 받고 싶다는 것이다.
 
사무장의 상세한 안내를 받고는 나를 보고 '저~ 신부님 알아요.'

'어~ 어떻게?'

"홈피 강론을 통해 알아요. 신부님 성함이 조승균 신부님이시지요.'

답답할 때마다 성당 홈피를 보았고, 주일강론을 봤다는 것이다.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 갔을 때도 그곳 신자가 나를 알아 보고  '홈피 강론'을 통해 안다고 했을 때도

놀랐는데, 주변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니까 홈피의 보람을 느낀다.

우리가 모르는 장소와 인물들이 우리를 지켜보고 힘을 얻는다고 하니까,
 
홈피의 존재 가치가 드높여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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