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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엽동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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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6 15:17

(소풍 후기) 제목 :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마음 설레이는 가을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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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호 발라바

천주교 의정부교구

주엽동 성당 2019109일 가을소풍 후기

 

제목 :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마음이 설래이는 가을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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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옛날 먹을 것이 부족하여 어렵게 살았던 50여년 반세기전 동심의 세계에서 1년 중 마음을 설래이게 하는 날이 몇 날 있었습니다.

새해부터 시작하면 1.설날 2.정월대보름 3.봄 소풍 4.생일날 5.가을운동회 6.가을소풍 7.추석 8.동네잔치 날 등 왜 이런 날들이 기다려졌을까요?

설날은 세배 돈을 받을 수 있으니까

정원 대보름날은 동네 아이들과 망우리를 돌리며 불장난을 할 수 있는 날

소풍날은 맛있는 김밥도시락과 용돈을 받을 수 있는 날

생일날은 유일하게 짜장면을 먹을 수 있는 날

가을운동회 날은 맛있는 먹거리와 달리기 상품과 장난감을 받을 수 있는 날

추석날은 빵구난 양말도 꿰메어 신던 때였는데 새 옷을 입을 수 있는 날

동네에 잔치가 있는 날은 먹거리가 있는 날이라서 마음 설레이며 기다렸던

날 들이었습니다.

그 옛날 동심의 세계를 동경하며 잊지 못할 추억들은 환갑이 넘어서도

어머니의 품처럼 포근하게 잊지 못할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추억의 날로 영원히 기억 될 것입니다.

의정부교구 주엽동 성당에서 가을소풍을 교우 여러분들과 간다기에 이 각박한

세상에서 이웃사촌인 형제 자매 들과 함께 소풍을 갈 수 있다는 것이 도시

생활에서 정서적으로 무척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주엽동 성당을 처음 신설 될 때부터 다녔는데

그 동안 성지순례 한마음 체육대회 주엽동 전신자 기차여행 등도 좋았는데~

이번에 가을소풍도 주엽동 공동체가 구역별 천막을 치고 교우 여러분들과

함께 신부님과 수녀님도 동참하여 게임을 통하여 친교를 나눌 수 있음에

2019109일 한글날 공휴일을 맞이하여 의정부교구 청소년 수련원

가을소풍은 가까운 거리에 여러가지로 유익하게 참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가을소풍 행사를 계획하고 준비하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가 노령화사회가 되었다고 하는데 이번 소풍에도 참석은 많이

하였는데 대부분 여성어르신이 많이 참석했으며 남성과 젊은 부부와 어린이들

참석률이 저조하여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앞으로는 젊은 교우와 학생들과 어린이들이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좋은 날과

프로그램을 계발하여 보다 많은 계층이 동참하여 즐거운 하루를 함께 즐 길

수 있게 발전되는 주엽동 공동체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2019.10.16.

 

박춘호 (발라바) 드림

 


댓글목록

김옥주 마리안나님의 댓글

김옥주 마리안나 작성일

진심이 담뿍 담긴 글,
감사히 받습니다^^*

김동진 스테파노님의 댓글

김동진 스테파노 작성일

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종무 막시모님의 댓글

김종무 막시모 작성일

항상 가슴 설레지요...
그 옛날 사이다 한병과 사과 하나,
글고 김밥을 싸들고 가던 그 시절소풍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