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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엽동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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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마당

2020-02-25 10:51

가톨릭 2000년 역사안에서 박해와 어떤 탄압속에서도 미사를 계속이어온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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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베드로

2/25일

연중제 7주일 미사때의 모습입니다.

 

이번 코로나 19로 인하여 의정부 교구장님이신 이기헌 베드로 주교님께서 2/25일(화)일부터 3/13(금)일까지 신자분들과 함께 드리는 미사를 일시적 중단하라는 특단의 조치를 내리셨습니다.

이는 코로나19확산을 막기위해

신자분들과 드리는 미사를 잠시 중단할뿐이지

성당에서 미사가 봉헌되어지지 않는다는 말은 아닙니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긱 것은 아니다" (마르2,24)


주일을 지키는 것은 그리스도의 신자에게는 의무입니다.

그러나, 이모든 규정은 사랑의 법, 

하느님의 법보다 앞설수 없습니다.


 왜, 교구장님께서 이토록 어려운 결정을 하셨을까? 

우리 교회는 박해와 어떠한 탄압속에서도 

2000년간 미사를 포기하지 않고 이어온 교회입니다. 

그런데, 이번 교구장님의 조치는 우리 교회가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가장 큰 가치, 

즉미사를 잠시 중지하는 희생을 감행해서라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지금 온 국민이 겪고 있는 고통에 함께 동참 하려는 사랑의 표시라고 생각합니다.

교회가 비난을 피하기 위해  미사까지 포기하는 구나!라는 

수동적인 모습으로 보여질 수도 있겠습니다만, 

오히려 우리 교회는 국민의 아픔을 함께하고 있고, 

이 사태를 하루 빨리 극복하려고 하는 마음을 드러냈다고 생각합니다. 

신자분들과 함께 하는 미사가 잠시 중단되었다 하더라도 

저희 주엽동 사제단과 수도자, 그리고 세상의 모든 성직자들은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기념하라"라고 명령하신 미사를 멈추지 않을것입니다. 

우리모두가 마음을 모아 이 어려움을 잘 극복할수 있도록 함께 기도합시다. 

이번주 수요일인 2월26일은 사순절의 시작인 재의 수요일입니다. 2월26일 오전 10시에 

우리성당 홈페이지를 통해 주엽동 사제단과 수도자가 함께 드리는 미사를 생중계 할 예정입니다. 

많은 분들이 시청하시고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www.jysd.or.kr)   dd8b2c0697bce2d83ba117db9783bfc7_1582594921_43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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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계순 엘리사벳님의 댓글

정계순 엘리사벳 작성일

온 국민이 견뎌내야할 시련입니다.
쉽지 않은 결정을하신 주교님의 마음을 읽습니다.
사진을 보니 마음이 찡합니다.
그래도 미사를 어어주시는
신부님들과 수녀님들이 계시기에 위안을 받습니다.
바이러스가 종식될 때까지
각자가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사순시기에 극기해야하는 과제임을 명심하겠습니다.

김옥주 마리안나님의 댓글

김옥주 마리안나 작성일

글과 사진에 울컥합니다...
어려운 때일수록 힘을 모아 이겨내는 우리 국민의 저력이 모아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