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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엽동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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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마당

2020-03-07 19:17

주엽성당 사행시 (8~14)

1,093
김동진 스테파노

주산지에 가보셨어요?
엽이라는 이름에
성은 허씨인 친구랑 같이
당일치기 여행 갔던 곳이에요.

주전자 안에
엽전으로 가득 채우면
성실하다고 칭찬할까
당황해서 말을 못할까

주엽동 우체국 직원에게 물어봤어요.
엽서에 기도문 써 우체통에 넣었는데
성부께 언제 도착하냐고요.
당황스런 표정에 어찌할지 모르더군요.

주라고 해놓고 줬다고 뭐라하고
엽이라 써놓고 옆이라 읽으라 하고
성실하라 하면서 본인은 게으르고
당당한 그 모습에 더 황당할 따름

주섬주섬 옷 입다 보니
엽서 하나가 떨어지네요.
성공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
당신의 말씀이 적혀 있는..

주엽성당 본당의 날 초대장을
엽서에 써서 보냈는데
성당마다 오겠다고 해서
당황하시는 사목회장님

주엽성당 사행시 놀이
엽자 때문에 힘들어 그런지
성당교우들은 조용들 하시네
당연한 건가 나만 이상한 건가


















댓글목록

김동진 스테파노님의 댓글

김동진 스테파노 작성일

코로나 땜시 밖을 못나가니..
제가 몸살이 나나 봅니다.^^
사행시 짓기로 시간 뽀개기~~
이제 그만 할께요. ㅎ

정계순 엘리사벳님의 댓글

정계순 엘리사벳 작성일

사행시 표창장 드리고 싶어요~~ㅎ
갈수록 맛갈나는 사행시에 잠시 웃을 수 있으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