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엽동성당

말씀과 함께, 공동체와 더불어

이야기마당

2020-04-18 11:29

깨달음

1,103
정계순 엘리사벳

91ac1987f8c5ce5e77f5d6b94170fcaa_1587176906_0154.jpg 


세상은 코로나 떄문에 많은 것을 잃었다.

종식이 된다 하더라도

전처럼 돌아갈 수 없음을 우리는 모두 안다.

처해진 상황에 적응을 할테지만

이에 따르는 모든 것도 감수해야만 한다.


이제 우리는,

이 고통을 통해서

 아주 중요한 것을 깨달아야 한다.


내가 생각하지도 못했던,

내가 감사하지 못했던,

수많은 것들을 알아야 하며

내가 얼마나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 이었음을 알아야 한다.


요즘 밖에 나가서 하늘을 보라.

공원을 돌며 나뭇가지에 돋아난 새싹들을 보라.

그리고 맑은 공기를 마셔보라.

공기를 더럽혀온 우리들의 잘못이 얼마나 큰지

가슴을 치며 회개해야할 것이다.


어느 확진자가 완치되고 나서 이렇게 말했단다.

"매일 공짜로 마시던 산소의 값이 그리 비싸다는 것을 몰랐다."

산소호홉기 사용 비용이 무지 비싸단다.

하느님께서 거저 주신 자연을 소중히 사용하자



감사하고 살자.

베풀고 살자.

제발 자연을 훼손시키지 말고 살자.

이웃에게 예의와 배려에 충실하며 살자.

네 탓이 아닌 내 탓으로 돌리는 선한 마음으로 살자.

 

새 아침에 새로운  마음으로 아침을 연다.


알렐루야~~~
 

댓글목록

김영자 글라라님의 댓글

김영자 글라라 작성일

좋은 묵상 글, 사진의 풍경이 깊은 생각을 데려옵니다.
모든 것이 멈추어버릴 것 같았지만 그래도 그래도 5월이 오고 있어요~*

정계순 엘리사벳님의 댓글의 댓글

정계순 엘리사벳 작성일

그러게요, 벌써 오월...성모님의 달이 삼분의 일이 지나고 있네요.
희망을 잃지 않고 오늘도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