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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엽동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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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1 10:04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958
정계순 엘리사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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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내 안에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을 받아들일 공간이 없습니다.

비우고 또 비우려고 안간 힘을 쓰지만,

결국은 또 다시 나로 가득차 버립니다.

그래서 늘 버겁습니다.


교만

허욕

욕심

자존심

시기

질투

판단

단죄

질타

감정노출

비판

욕구

이 모든 것이 늘 육신을 지배하고

영을 지배하니

이성도 감당하지 못할

고뇌에 빠집니다.

오직

겸손 하나면 되는데,

오직

겸손 하나면 될것을...



댓글목록

이병헌 베드로님의 댓글

이병헌 베드로 작성일

아멘!!

정계순 엘리사벳님의 댓글의 댓글

정계순 엘리사벳 작성일

감사합니다~~~

김종무 막시모님의 댓글

김종무 막시모 작성일

그 허욕이 언제나 사라질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