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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주일 강론시간에 관하여

이정붕마르코
2015년 10월 04일
조회수 :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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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미사참례를 했는데도 마치 미사를 빼먹은 듯한 느낌이 드는 아주 이상한 날이었습니다.

항상 하지는 못하지만 가능한 한 독서와 복음말씀을 미리 읽고 매일미사 책에 나오는 오늘의 묵상 글까지 읽은 후에 미사에 참례하는 저는 신부님들의 강론 내용도 주의깊게 들으려 노력하는 편이라서 그런지 미사에 참례할 때마다 강론의 내용에 기대를 가지게됩니다. 

하지만 오늘은 강론시간에 하느님의 말씀대신 평화상조의 홍보를 들어야 했습니다. 

주로 미사가 끝날무렵 공지사항시간에 외부기관이나 단체의 판매나 홍보등이 있었는데 왜 상조회사의 홍보를 강론시간에 하도록 했는지에 대해 너무도 의문이 생겨서 미사 내내 그 생각으로 가득차 미사에 집중하지 못했습니다.

홍보하시는 신부님께서 귀중한 강론 시간에 이렇게 홍보를 하게되어 이해바란다는 양해의 말씀도 있었지만 "양해해주시지요?"하고 물으시면서 곧 "안하시면 어떻게 할건데" 라고 하시는 말씀을 농이라고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어려웠습니다.

귀중한 강론시간을 빼앗아(?) 가면서까지 해야하는 신자들에게 아주 귀중한 홍보라는 것인지?

저는 지난 30일의 복음말씀 중 "쟁기에 손을 대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느님 나라에 합당하지 않다"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아 미사 후 신부님께 왜 그랬어야 했는지 여쭈었지만 (제 나름대로는 예의를 갖추려 애썼는데 그 과정에 제가 혹 결례를 범했다면 이 지면을 빌어 사과드립니다) 신부님의 답변은 그러한 정황을 설명하실 뿐이어서 또다시 실망했습니다.

어떻게 서울대교구의 학교법인에서 운영하는 평화상조가 의정부교구의 본당에 와서 강론시간을 침해(?)하면서 홍보가 가능한 것일까?라는 의문이 들어 알아보던 중 평화방송의 보도에서 지난 3월 맺어진 평화상조와 의정부교구의 협약내용을 접하게 되었는데 그것때문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비약일까요?

그 홍보를 공지사항시간에 했었다면 별무리가 없을 수도 있었을텐데라는 생각을 저만 하는 것일까요?

어쨋든 오늘의 강론시간은 주일미사에 참례하면서 복음말씀 한 마디라도 전해듣고 하나라도 건져서 조금이라도 예수님께 다가가고 싶어하는 신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것은 분명하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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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석
김오석라이문도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저 역시 신부님의 말씀이 온통 평화상조 홍보뿐이라서 상당히 당황스러웠지만 담당 신부님께 콕 집어 말씀드리지는 못했습니다. 의정부교구와 평화상조의 협약은 저는 잘 모르는 내용입니다. 다만 여러차례 홍보를 부탁해 몇번 거절하다 마지 못해 승락한 경우입니다. 그리고 보통 신부님이 홍보를 하러 오는 경우에는 강론 시간에 홍보를 허락하는 것이 관례였습니다. 저로서는 당연히 당일 독서와 복음 말씀에 대한 강론의 말씀을 하고 나머지 시간 일부 홍보를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러지 않아서 당황했습니다. 사전에 이런 내용까지도 의견교환을 하고 명확히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차후 이런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이로인해 많은 신자분들께서 불편하셨다면 용서를 청합니다. 사실 저도 무척 불편했답니다.2015.10.07 19:08

2015.10.07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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