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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신비여!

정계순엘리사벳
2018년 03월 31일
조회수 : 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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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주 마리안나님이 추천하였습니다. [출처 : 정계순엘리사벳님의 블로그 - 2018년 03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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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난시기가 되면 해마다 나는 힘들었다.

구설수에 오를 때도 있었고, 곤욕을 치를 때도 있었으며, 걱정거리에 힘들었었고,

망신살에 얼굴이 부끄러울 때도 있었으며, 몸도 여기 저기 어지간히도 아팠다.

이런 일들이 사랑임을, 은총임을 깨닫기 까지는 참으로 오랜 세월이 흘렀다.

그래서 사순절만 시작 되면 나는 주님께 빌었다.

"주님, 제가 알아서 길테니 이 번 사순시기에는 고통을 받지 않게 해 주세요...()"

그리고 희생한답시고,

40일을 차 시동 한 번 키지 않을 때도 있었고,

화장을 한 번도 하지 않을 때도 있었다.

어려운 이웃을 눈꼽만큼 도울 때도 있었다.

초 신자 일때 어느 해 인가는 사순시기 내내 소복을  입고 매일 십자가의 길을 할 때도 있었다...ㅎ

그래도 기어이 그분은 해마다 나에게 고난을 허락하셨다.


그런데 그런데...

올 해의 사순시기는 조금 달랐다. 아니 너무나 엄청나게 달랐다.

내 마음 깊은 속에 꿈틀거리는 그 무엇.....

나는 홈피에 있는 '성경이어쓰기'를 2009년 홈피 개설 때부터 줄곧 써 왔다.

아마도 내 기억으로 몇몇 자매님들과 함께 여덟 번째 쓰고 있는 것 같다.

어느날 집회서를 쓰다가,


"너 생각과 말과 행동을 할 때에 죽을 때를 생각하여라.".....음.....주여!


'남을 판단하지 않고, 비판도 하지 않고 단죄도 말며,

생기지도 않을 잡다한 일들로 머리를 복잡하게 하지도 말며,

남이 흉을 보는 자리를 피하며

유감스러웠던 이들을 기억하여 가능한 손을 내밀고 그러지 못할 형편이면

미운 생각, 싫은 생각 부정적인 생각조차 하지 말자.'


"주님 감사합니다.

내 자신의 생각이 아닌 당신 은총의 改心임을 감사하나이다."


요즘 결심, 결심을 하며 나날을 보낸다.

하지만,

저녁에 앉아 하루를 반성할라치면, 허물 투성인 자신을 발견한다.

텔레비젼을 보다가도 "미친 넘" 누가 어이없다고 생각되면 혀를 내차고 "이궁!"


"성녀도 아닌 것이 어찌 다 지키겠나이까, 주님, 도와 주소서.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이미 지은 죄를 용서하소서...."


십자가의 주님과 쓰러지심을 묵상할 때에 '얼마나 힘드실까'의 믿음에서

부활의 은총을 강하게 느끼는 '성숙'으로 이끌어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내가 가장 좋아하며 부르는 이름


예수 마리아 성심이여!

저를 용서하소서.


예수 마리아 성심이여!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예수 마리아 성심이여!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예수 마리아 성심이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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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주
김옥주마리안나
저도 요즘 늙는지
잠도 잘 안 오고
만사 애면글면 해지지도 않고
다 뭐 그만저만합니다 ㅋㅋ

늙는 다는 게
썩 나쁜 것만도 아닌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ㅎㅎㅎ2018.03.31 16:14

2018.03.31 16:14

김옥주
김옥주마리안나
오랜만에 올라온 형님 글을 뵈니
저는 반갑고 좋으네요^^2018.03.31 16:12

2018.03.31 16:12

김옥주
김옥주마리안나
깊은 묵상이 느껴지는 글...2018.03.31 16:11

2018.03.3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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