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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주마리안나
2018년 09월 25일
조회수 : 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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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무 막시모님이 추천하였습니다. [출처 : 김옥주마리안나님의 블로그 - 2018년 09월 21일]

 

"중학교 다닐 때 학교 뒷산이 배봉산이었는데,

 나무젓가락이랑 비닐봉지 나눠주며 송충이 잡으러 가라고해서 질색팔색을 하고 도망다녔었는데 ㅋㅋㅋㅋ"


농촌일손돕기 갔다가

숲속 평상에 누워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나왔던 이 말 끝에

평상 건너편에 누웠던 형님이 몸을 일으키며,

"마리안나, 너 어느 중학교 나왔어?" 하셨다.

"ㅎㄱ여중이요" 했더니,

"어머머머, 나 거기 1회 졸업생이야" 하신다.

"어머, 전 8회 졸업생이예요"


그러고는 무릎을 맞대고 앉아서 어릴적 살던 동네 얘기를 하다가

"그럼 국민학교는 어디 나왔니?"

"ㅇㅁ국민학교요"

"왠일이니, 나도 거기 나왔어, 얘"

"언니, 그럼 고등학교는 어디 나오셨어요?"했더니

"ㄱㅎ여고"

"어머, 이게 무슨 일이래요. 저도 거기 나왔어요, 언니"


고등학교 졸업하고 35년이 지나서

국민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선배님을 만났다.

그것도 일산에서...


그리고 얼마후,

우리는 또 알게 되었다.

ㅇㅁㄷ성당에서 2년 터울로 세례받았음을~~~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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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숙
유인숙
우리도 꽤 오래 묵은 인연인데...
늘 한 자리에 계셔주셔서 감사합니다^^♡2018.09.28 22:54

2018.09.28 22:54

김영자
김영자글라라
삶이 모두 연결 되어 있다더니......2018.09.28 09:15

2018.09.28 09:15

정계순
정계순엘리사벳
이런 인연도 있군요~2018.09.26 17:25

2018.09.26 17:25

김은영
김은영마리아도미니까
70억 인구중에 우리가 만난 인연이 얼마나 크고 소중한가 새삼 느끼게 하네요 ㅎ2018.09.26 08:32

2018.09.26 08:32

이병헌
이병헌베드로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하는데, 정말 소중한 인연이십니다.^^2018.09.26 06:53

2018.09.26 06:53

김종무
김종무막시모
살다보니 그런일이 있더라구요~
나도 고향에서 국민학교 같이다니고 같이 치고박고 하던 앞집 친구가 일산에 살더군요.
약 47년만에 만났다는~2018.09.25 16:20

2018.09.2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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