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SD 이야기마당 말씀과 함께, 공동체와 더불어

이야기마당

기도가 詩가 되는 시간

김옥주마리안나
2018년 11월 08일
조회수 : 87
스크랩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은총의 주님,

작은 교회가 되게 하소서.

길 가는 그 누구나 이곳에 들어와 잠시 쉬어 갈 수 있게 하소서.

목마름을 채워줄 작은 우물 같은 교회이기를 바랍니다.

이곳에서만은 서로의 시선이 따뜻하게 얽혀

잔치 같은 교회가 되게 하소서.


[민족의 화해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평화의 주님,

한반도의 평화에는

그 평화를 이루려 노력하는 사람들과

개인의 이익이나 자국의 이익으로 한반도 평화를 말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남북으로 갈라져 아파하며 사는 이 땅의 사람들에게 자본의 논리는 냉정합니다.

더디고 어려운 우리나라의 평화에 주님의 은총을 간절히 바라봅니다.

주님,

이 나라 이 땅에 평화가 강물처럼 흐르기를 기도드립니다.


[우리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떠나간 영혼들을 기억하는 11월입니다.

흐르는 시간 속에 언젠가는 삶을 떠날 우리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짧은 생 안에서 눈에 보이는 것에 치중해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지 않게 하소서.

선물로 주어진 하루라는 시간에서 만나는 모든 것들,

내 이웃의 기쁨 또는 아픔,

떨어지는 낙엽이나 바람,

쓸쓸한 빗물,

이런 것에 둔하지 않게 하소서.

나를 잘 들여다 볼 수 있게

주님, 이 가을에 조금은 예민하게 깨어있게 하소서.


오늘,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미사에​서 올렸던 신자들의 기도였습니다.

진심이 담겨 있어 아프고 아름다운,


기도가 詩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loading

김옥주
김옥주마리안나
어제는 비도 내리고
미사에 오신 분들도 그리 많다 할 수 없었고...
참석하신 분들만이 공유했던,
마치 학창시절의 '문학의 밤' 같았다고나 할까요!

감성 돋는 밤이었습니다^^*2018.11.09 15:02

2018.11.09 15:02

김옥주
김옥주마리안나
매월
신자들을 위한 기도를 담담하게,
때로는 촉촉하게 읊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꾸벅*^.^*2018.11.09 15:00

2018.11.09 15:00

김종무
김종무막시모
기도의 내용이 너무나 좋고, 가슴에 와 닿습니다.2018.11.09 11:26

2018.11.09 11:26

정계순
정계순엘리사벳
아멘2018.11.09 05:10

2018.11.09 05:10

콘텐츠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8239 저절로 겸손해지는 미사new 7 김옥주마리안나 2018.11.14 23:37:32 72
8238 자작나무의 변신new 5 김은영마리아도미니까 2018.11.14 17:06:23 53
8237 UNITAS94 공연 (Fr. F 하비에르)new 7 김동진스테파노 2018.11.11 14:28:11 134
8236 아름다운 미사new 4 김옥주마리안나 2018.11.09 11:23:54 107
8235 기도가 詩가 되는 시간 4 김옥주마리안나 2018.11.08 23:08:26 87
8234 가을은 참 이쁘다 6 김은영마리아도미니까 2018.11.07 00:22:25 104
8233 내 이름은 빨강 6 박병희율리안나 2018.11.05 18:32:51 106
8232 요즘은 성가대. 8 최광수스테파노 2018.11.05 15:25:48 211
8231 작은 행복 4 정계순엘리사벳 2018.11.04 23:38:12 95
8230 세월 참 빠르다 5 정계순엘리사벳 2018.11.04 23:37:59 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