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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엽동성당

말씀과 함께, 공동체와 더불어

성경 이어쓰기

2021-07-17 12:42

역대기 하권 15장 1절부터 19절까지

421
정계순 엘리사벳
1.그때에 하느님의 영이 오뎃의 아들 아자르야에게 내리니,
2.아자르야가 아사 앞에 나아가 말하였다. "아사 임금님과 온 듀다와 벤야민은 제 말씀을 들으십시오. 여러분이 주님과 함꼐 있으면 그부녞서도 여러분과 함꼐 계시고, 여러분이 그분을 찾으면 그부녞서도 여러분을 만나 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그분을 버리면 그분꼐서도 여러분을 버리실 것입니다.
3.이스라엘을 오랫동안 참 하느님도, 가르치는 사제도 율법도 없이 지내 왔습니다.
4.그런데도 그들이 곤경 가운데에서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꼐 돌아와 그분을 찾으면, 그분꼐서는 그들을 만나 주셨습니다.
5.그때에는 온 땅에 큰 소동이 벌어져, 사람들이 평안히 나들이도 못 하였습니다.
6.민족이 민족을, 성읍이 성읍을 쳐부수었습니다. 하느님께서 온갖 재난으로 그들을 혼란에 빠뜨리셨기 때문입니다.
7.그러나 여러분은 용기를 내시고 여러분의 손에 함을 잃지 마십시오. 여러분이 하는 일에 보상이 따를 것입니다."
8.아사는 이 말, 곧 오뎃 예언자의 예언을 듣고 용기를 내어 유다와 벤야민 온 지방에서, 그리고 에프라임 산악 지잡에서 점령한 성읍들의 혐오그러운 것들을 없애 버렸다. 그런 다음, 주님의 집 현관에 있는 주님의 제단을 보수하였다.
9.그는 또 온 유다와 벤야민 백성, 그리고 에프라임과 므나쎄와 시메온에서 넘어와 그들 곁에서 나그내살이하는 이들을 불러 모았다. 주 아사의 하느님께서 그와 함꼐 계시는 것을 보고 많은 사람이 이스라엘에서 떨어져 나와 그에게 넘어왔던 것이다.
10.그들은 아사 통치 제십오년 셋째 달에 예루사렘으로 모여들었다.
11.그날에 그들은 자기들이 가져온 전리품 가운데 소 칠백 마리와 양 칠천 마리를 주님께 희생 제물로 잡아 바치며,
12.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주 저희 조상들의 하느님을 찾겠다는 계약을 맺었다.
13.그리고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을 찾지 않는 자는 낮은 사람 높은 사람,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다 죽이기로 하였다.
14.그들은 고함 소리와 함성과 쇠 나팔과 뿔 나팔 소리가 울리는 가운데 주님께 맹세하였다.
15.온 유다 백성이 마음을 다하여 맹세하고 정성을 다하여 그분을 찾자 그분께서 그들을 만나 주셨으므로, 그들은 자기들의 맹세를 두고 기뻐하였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사방으로부터 그들을 평온하게 해 주셨다.
16.아사 임금은 자기 어머니 마아카마저 아세라를 위하여 역겨운 상을 만들었기 때문에, 모후 자리에서 물러나게 하였다. 그는 그 역겨운 상을 잘라내고 조각내어 '키드론 골짜기' 에서 불살라 버렸다.
17.산당들은 이스라엘에서 없애 버리지 않았지만, 아사의 마음은 살아 있는 동안 내내 주님께 한결같았다.
18.그는 아버지와 자기가 봉헌한 예물, 곧 은과 금과 기불들을 하느님의 집에 들여놓았다.
19.그 뒤에 아사 통치 제삼십오년까지 전쟁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