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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엽동성당

말씀과 함께, 공동체와 더불어

성경 이어쓰기

2023-11-25 16:47

루카 복음서 16장 1절부터 31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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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순 엘리사벳
1.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도 말씀하셨다. "어떤 부자가 집사를 두었는데, 이 집사가 자기의 재산을 낭비한다는 말을 듣고.
2.그를 불러 말하여싿. '자네 소문이 들리는데 무슨 소린가? 집사 일을 청산하게. 자네는 더 이상 집사 노릇을 할 수 없네.'
3.그러자 집사는 속으로 말하였다. '주인이 내게서 집사 자리를 빼앗으려고 하니 어떻게 하지? 땅을 파자니 힘에 부치고 빌어먹자니 창피한 노릇이다.
4.옳지, 이렇게 하자. 내가 집사 자리에서 밀려나면 사람들이 나를 자기 집으로 맞아들이게 해야지.'
5.그래서 그는 주인에게 빚진 사람들을 하나씩 불러 첫 사람에게 물었다. '내 주인에게 얼마를 빚졌소?'
6.그가 '기름 백 항아리요.' 하자, 집사가 그에게 '당신의 빚 문서를 받으시오. 그리고 얼른 앉아 쉰이라고 적으시오.' 하고 말하였다.
7.1
8.주인은 그 불의한 집사를 칭찬하였다. 그가 영리하게 대처하였기 때문이다. 사실 이 세상의 자녀들이 저희끼리 거래하는 데에는 빛의 자녀들보다 영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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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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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돈을 좋아하는 바리사이들이 이 모든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비웃었다.
15.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사람들 앞에서 스스로 의옵다고 하는 자들이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너희 마음을 아신다. 사실 사람들에게 노핑 평가되는 것이 하느님 앞에서는 혐오스러운 것이다."
16.1
17.율법에서 한 획이 빠지는 것보다 하늘과 땅이 사라지는 것이 더 쉽다."
18.1
19."어떤 부자가 있었는데, 그는 자주색 옷과 고운 아마포 옷을 입고 날마다 즐겁고 호화롭게 살았다.
20.그의 집 대문 앞에는 나자로라는 가난한 이가 종기투성이 몸으로 누워 있었다.
21.그는 부자의 식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를 채우기를 간절히 바랐다. 그러나 게들까지 와서 그의 종기를 핥곤 하였다.
22.그더라 그 사난한 이가 죽자 천사들이 그를 아브라함 곁으로 데려갔다. 부자도 죽어 묻혔다.
23.부자가 저승에서 고통을 받으며 눈을 드니,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곁에 있는 라자로가 보였다.
24.그래서 그가 소리를 질러 말하였다. '아브라함 할아버지,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라자로를 보내시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제 혀를 식히게 해 주십시오. 제가 이 불길 속에서 고초를 겪고 있습니다.'
25.그러자 아브라함이 말하였다. '얘야, 너는 살아 있는 동안에 좋은 것들을 받았고 라자로는 나쁜 것들을 받았음을 기억하여라. 그래서 그는 이제 여기에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초를 겪는 것이다.
26.게다가 우리와 너릐 사이에는 큰 구렁이 가로놓여 있어, 여기에서 너희 쪽으로 건너가려 해도 갈 수 없고 거이에서 우리 쪽으로 건너오려 해도 올 수 없다.'
27.부자가 말하였다. '그렇다면 할아버지, 제발 라자로를 제 아버지 집으로 보내 주십시오.
28.저에게 다섯 형제가 있는데, 라자로가 그들에게 경고하여 그들만은 이 고통스러운 곳에 오지 않게 해 주십시오.'
29.아브라함이, '그들에게는 모세와 예언자들이 있으니 그드르이 말을 들어야 한다.' 하고 대답하자,
30.부자가 다시 '안 됩니다, 아브라함 할아버지!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누가 가야 그들이 회개할 것입니다.' 하였다.
31.그에게 아브라함이 이렇게 일렀다. ' 그들이 모세와 예언자드르이 말을 듣지 않으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누가 다시 살아나도 믿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