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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엽동성당

말씀과 함께, 공동체와 더불어

이야기마당

2019-04-25 09:00

다양한 삶

2,046
김동진 스테파노

24년전 생애 첫 차를 사고부터 승용차로 출퇴근하다가 작년 7월부터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고 있습니다. 꼬박 23년을 승용차로 출퇴근했네요. 일산역까지 걸어가 경의선 통근열차(서울역행 열차는 출퇴근 시간에 집중적으로 있고 그 외 시간은 1시간에 1대, 주말에는 아예 없다시피 하거든요)를 타고 다니면서 부터 그전에는 알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승객중 반가량은 핸폰을 보고 있고 저 역시 그 중 1명입니다. 핸폰을 안 볼 때는 차창 밖으로 눈을 돌리기도 하지만 다소 큰 키이다보니 다른 사람의 핸폰 화면이 눈에 들어오는데, 참 다양하게 이용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카톡은 많은 분들이 쓰는데, 카톡만 빼면 각양각색의 화면을 보고 있습니다.

드라마 영화 카툰 스포츠중계 게임 블로그 쇼핑몰(대개 여성패션몰) 유튜브 .. 저는 주로 뉴스 회사업무이메일 아니면 카톡으로 이용하는데, 생각보다 뉴스읽는 사람도 잘 없답니다. 각자 다양한 취미와 다양한 관심.. 참으로 다양한 삶입니다.

오늘은 운이 좋아 대곡역에서부터 자리에 앉았습니다. 몇자 적다보니 서울역이네요. 다들 주님은총속에서 평안한 하루 보내시길..

댓글목록

양재권 라이문도님의 댓글

양재권 라이문도 작성일

대중 교통만을 이용했던 저는  많은 사람들의  지하철안에서 삶이 녹아 있는 모습들은 보고 합니다.  여러 상황을 보기도 하고 ~~지하철 노선도를 보면 우리 나라 지하철은 참 잘 만들어 놓았네 라고 생각들어요.

이병헌 베드로님의 댓글

이병헌 베드로 작성일

앞으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면서, 본당 홈피에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갖어 주실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ㅋㅋㅋ
부활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김종무 막시모님의 댓글

김종무 막시모 작성일

대중교통속 홈피사랑이라~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