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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엽동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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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6 16:20

판단과 단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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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순 엘리사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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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태오 복음 (7.1~5)

"남을 심판하지 마라.그래야 너희도 심판받지 않는다.
 너희가 심판하는 그대로 너희도 심판받고,
 너희가 되질하는 바로 그 되로 너희도 받을것이다.
 너는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떻게 형제에게 `가만,네 눈에 티를 빼내 주겠다.`하고 말할수 있느냐?
 위선자야,먼저 네 눈에 들보를 빼내어라.
 그래야 네가 뚜렷이 보고 형제의 눈에 티를 빼낼 수 있을것이다."



생각 없이 가장 많이 짓는 죄악들....
둘 이상이 모이게 되면, 늘 남의 이야기를 하게된다..
그런데 이야기 내용은 늘 칭찬 보다는 흉을 볼 때가 많다.

자신은 가장 올바르고, 선하고, 똑똑하고, 지혜로운양....
이런 습관들은 겸손이라는 단어가 배재된 오만과 자기 중심적 판단에서 비롯된다.

소크라테스가 "너 자신을 알라" 했고
우리 선조들의 말씀에 "똥 묻은 개가 재 묻은개을 나무란다"는 말이 있다.

나를 돌아본다....

이제 울 엄니같이 많이 살아야 20년...욕심~~ㅎ
분명히 어느 날엔가 주님 앞에 갈 터인데..
내 생각과 다르다하여 판단하고 험담 하고...
겸손 보다는 교만과 욕망의 눈을 번뜩이는...아...어찌하리...

우리 마음 안에는 어찌 꼬인 심술이 자리잡고 있는지..
내 생각이 옳다고 생각해도 사실 아닌것도 많은데 말이다.

"주님,
겸손의 옷을 입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얻은 구원의 은총 대열에 끼게 하소서.
생각과 말과 행동이 주님 안에서 행할 수 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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