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06 09:59
그때가 좋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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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순 엘리사벳
복사들에게 가장 추억에 남는 스키캠프...
올해는 코로나로 연중 행사인 스키캠프를 가지 못했다.
해마다 촬영은 거의 내가 쫓아가서 했다
거리가 먼 출사이고보니, 서로 미루다가 결국은 내가 가곤했다.
이 날은 새벽까지 눈이 쏟아졌다.
아마도 무릎까지 눈이 내렸던 것으로 기억된다.
제대로 아이들을 찍으려면,
하루 전에 가서 자거나 새벽에 출발해야 했다.
밤새 눈이 와서 어쩌나 망설이다가 새벽에 떠났다.
고속도로는 위험했지만, 설경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어쨋거나,
천신만고 끝에 용평 스키장에 도착하였다.
무릎까지 푹푹 빠지는 스키장을 누비며 찍어온 장면들이다.
정말 넘 고생한 날~~
우리 큰 손녀가 복사였던(초딩3학년) 해인데 지금 대학교 2학년이 된다.
가장 고생했고 가장 아름다웠던 용평의 그림들이다.
알프스 같은 풍경에 황홀했고 아이들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흐믓했던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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