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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엽동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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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마당

2022-11-29 21:29

나에게 던진 잠언

370
정계순 엘리사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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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 가거라,
허이허이 간다 한들 거기도 이곳이라.

허둥대지 마라,
엉퀴성퀴 실수의 연속일 뿐이러니.

계산하지 마라,
그 계산속에 얍삽한 내 마음 드러나리니.

무디지 마라,
나 자신과 이웃이 피곤하리니.

우쭐대지 마라,
한번은 호되게 망신을 당하리니.

욕심내지 마라,
헤어 나올 수 없는 늪이 나를 기다리고 있음이니.

아첨하지 마라,
상대는 이미 나의 모든 것을 알고 있음이니.

그냥 그냥 생긴대로,
말하고 행동하라, 그것이 아름다움이라.

외면하지 마라,
몸과 마음 배고픈 사람이 내 손을 간절히 원하고 있음이니.

댓글목록

양재권 라이문도님의 댓글

양재권 라이문도 작성일

연말이면 이런 말씀이 마음속에  다가오는데~~새해되면 속물이라 금새 잊혀져요. ㅠㅠ

정계순 엘리사벳님의 댓글의 댓글

정계순 엘리사벳 작성일

글게말입니다~ㅎ
오늘 고백성사를 보고나서,
'이제 잘 살아야지' 하면서 다짐을 했지만 얼마나갈지...
감사합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유의하세요~